논어와 함께 노자, 열자, 장자 읽기
춘추전국시대는 BC 770-221년으로 중국 역사에서 가장 혼란한 시기였다고 해요.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시대
백성들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때 등장한 사상을 제자백가라고 합니다.
제자백가란
중국 춘추 전국 시대에 활동했던 다양한 사상 학파와 학자를 통칭하는 말로써
제자(諸子)는 여러 학자를, 백가(百家)는 수많은 학파를 뜻합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공자의 유가사상, 무위 자연을 강조한 노자, 열자, 장자의 노장사상, 개인의 삶과 생명을 존중하는 묵적의 겸애설과 양주의 위아설이 백성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해요.
이후 진나라가 법가사상으로 550년 동안의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을 통일하게 됩니다.
한무제 이후 통치이념으로 공맹의 유가사상이 동아시아 윤리, 사회, 정치의 바탕이 되었고
도가사상은 중국 봉건사회의 정통 사상이 되지는 못했지만 민간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 중국을 넘어 우리날에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노자의 도덕경을 이론적 근거로 하는 도교는 신선이 되길 바라는 민간 신앙으로 현재 타이완과 홍콩의 주요 종교가 됩니다.
노자, 열자, 장자를 대표로 하는 도가사상은 동양 사상 전반, 특히 유가와 불가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공자는 나를 바로 서게 하고 노자, 열자, 장자는 쉼 없이 달려온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상호 보완적인 의미에서 저자는 도가와 유가를 함께 읽어야 한다고 하네요.
공자는 노자를 만나고 나서
용을 보았다고 제자들에게 말하고
...
선비들은 공자를 받들어 벼슬을 하고
벼슬 끈이 끊어지고 나서야
노자와 열자와 장자로 병을 치유하려 한다.
...
양반들은 공자를 따르던 벼슬 시절을 되뇌고
선비들은 끝내 명산 심곡에서 양생법으로 신선이 된다.
17쪽
도가사상이 무위자연이 바탕이라면 유가사상은 정치와 사회 윤리의 바탕이 됩니다.
노자와 열자와 장자는 세속을 떠난 신선의 세계를 지향합니다.
공자는 세속적 문화를 지향합니다.
노장이 산천을 찾는다면 공자는 학문과 벼슬을 추구합니다.
장자는 우물을 벗어나는 지혜를 말하고
공자는 우물 속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말합니다.
장자는 삶과 죽음을 초월하며 자유롭게 노니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습니다.
논어는 예와 인을 강조하며 과유불급의 중용으로 조화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도는 형상 없는 형상, 도를 도라 할 수 있으면 도가 아니다.
도는 보이지 않아서 언어가 도달하지 못하고
도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어서 깨달은 자만 알 수 있다.
영원함은 변하지 않음이 아니고
또한 영원함은 변하지 않음이니
오늘 흘러간 물은 영원함이 아니나
그 자리에 다른 물이 오늘도 흐르니 영원함이다.
노자와 도덕경
길가메시 : B.C. 28세기경 수메르 왕 가장 오래된 책
하나라 우왕 : B.C. 2070 - B.C. 1600년경
트로이 전쟁 : B.C. 13C - 12C
호메로스 : B.C. 8세기경, 혹은 12세기경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B.C. 8세기
춘추시대 : B.C. 770-403년
노자 : B.C. 571 - 471년
석가모니 : B.C. 565 - 471년
공자 : B.C. 551- 479
헤로도토스 : B.C.484-425 역사
전국시대 : B.C. 403-221
춘추전국시대 = 동주 시대 : B.C. 221년 진시황의 통일
묵자 : B.C. 480-390년
소크라테스 : B.C. 470 - 399년
플라톤 : B.C. 427-347년
열자 : B.C. 4세기경
장자 : B.C. 369-289
한비자 : B.C. ? - 233
사마천 : B.C.145-85
예수 : B.C. 4-A.D. 30
무함마드 : A.D. 570 - 632
노자의 유래
- 성이 노 씨라서 노자라고 했다는 주장
- 노자는 나면서부터 흰머리여서 노자라 했다는 주장
- 노자는 장수한 사람의 호라는 주장
- 노자는 모든 이치를 밝히고 낳은 사람이라는 주장
노자가 말하는 도는 우주의 철학적 원리를 뜻하는데요.
노자는 영원한 변함없는 절대적 진리, 모든 시대에 항상 적용되는 진리를 상도라 했습니다
책은 먼저
도덕경의 의미를 본문으로 담고 해석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풀이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문구에 대해서는 필사하기를 통해 적어 볼 수 있게 했는데요.
도덕경과 논어의 맥이 상통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이 책을 통해 논어와 노자의 연관성을 알게 되었고요.
이 책의 문구를 읽으면서 많은 수필들이 노자의 도덕경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논어와 함께 도덕경의 본문을 통해 노자의 사상을 풀어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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